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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오디세이 1

  • 저자진중권
  • 출판사휴머니스트
  • 페이지325쪽
  • 도서 단계C단계
워크북 상세보기
  • 간략소개
     

    에셔와 마그리트, 특이한 두 명의 화가를 함께 제시하면서 작가 특유의 재담을 곁들여 이끌어가는 미학 이론서이다. 일반 독자들과 거리가 멀었던 미학을 대중과 친숙한 학문으로 인식시킨 스테디셀러다.

    3성 대위법으로 구성된 책은 선형적 글쓰기에 공간성을 부여하고, 구어체 문체와 시각성을 강조한 점이 다소 딱딱한 일반 예술이론서와 차별화된다. 쉬운 문장으로 씌어져 어려운 내용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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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 출제 현황】
      • 2010학년도 서울대 논술 지문
  • 추천의 글
     

    아름다움은 인간의 삶을 황홀하게 만드는 동시에 대상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삶의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를 준다. 아름다움은 사람이나 시대 상황, 지역과 풍토에 따라 다양하게 설명된다. 나와 타인의 삶은 인류의 아름다움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달려가는 시공간은 역사와 사회의 아름다움으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유는 철학의 아름다움으로 드러난다. 그것은 문학과 역사와 철학과 같은 인문학에 담기기도 하고, 회화와 조각, 건축과 같은 예술에 담기기도 하며, 음악이나 체육, 기하학이나 수사학과 같은 양태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처럼 수많은 아름다움의 본질과 현상이 인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렇다면 인간이 추구한 아름다움은 어떻게 흘러 왔을까.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 미학에는 아름다움만 있을까? 슬픔과 분노, 분열과 억압 등, 미(美)의 상대편에 있을 법한 추(醜)는 없을까? <미학 오디세이 1>은 그 우아하고 숭고한, 비극과 희극이 교차하는 아름다움과 추함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원시예술에서 보여준 가상과 현실, 그리고 고대, 중세, 근대를 거치면서 진보하는 가상의 탄생과 가상의 초월, 그리고 가상의 부활이라는 기제를 통해 아름다움의 흐름을 짜 나간다.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상은 파괴되고 인간의 조건에 관심을 갖는다. 나아가 현실 세계의 이해와 해체를 통해 아름다움의 맥락을 뒤적인다.

    미학(美學)은 인간의 의식에 반영되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어떤 특성을 파악하는 활동과 직결된다. 따라서 현실에서 미적 파악이 가장 높은 형태인 예술을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현실의 미적 특성이 예술을 통해 일반화되는 과정은 개념을 통해 현실을 반영하는 것과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그것은 현실이 일반적 개념의 형태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예술적 형상으로 일반화되는 지점에서 발견된다. 형상적 사유의 특성에 주목하는 미학은 미적 감정, 미적 취미, 미적 관점과 미적 이상 등, 그 개념의 내용과 발전을 현실과의 연관 속에서 고찰한다. 특히 형상적 사유의 특성이 더욱 전면적으로 발현되는 의식 형태인 예술의 특성에 관심을 갖는다. 예술 창조와 감상 과정에 작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합법칙성, <미학 오디세이 1>은 그것을 아름답게 해명한다. 예술의 내용과 형식, 전형성, 예술의 종류, 창작 방법, 예술의 민족적 특성 등, 저자의 시선은 우리의 삶과 미적 감각을 풍부하게 하는 데 일조한다.   

    <미학 오디세이 1>이 펼쳐 그려내고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 철학과 종교, 문학, 그 속에 녹아 있는 인간과 존재의 세계는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계기를 부여한다. 예술의 형상으로 드러난 인간의 모습은 무엇을 말하는가? 나는 어떤 모습으로 현실을 살아가는가? 나의 삶은 어떤 미적 감각을 통해 미적 이상을 지향하는가?

    아름다움은 현실 속에서 냉정하게 살아 있다. 아름다운 것과 추악한 것, 숭고한 것과 저열한 것, 비극적인 것과 희극적인 것! 우리의 삶이 그런 현실의 물결을 타고 있다면, 아름다움에 관한 우리의 사고는, <미학 오디세이 1>의 세계가 지시하는 것처럼, 역동적이다. 인류의 삶이 왜 아름다움의 세계로 표현될 수 있을까? 인류가 만들어온 모든 것의 역사가 그것의 증인이다.


    -신창호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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