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보고'라 불리는 <삼국유사>를 청소년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옛 책'이라기보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해석을 가진 <삼국유사>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 '역사'에는 포함되지 않을 법한 신기한 이야기들이 수록된 책이다. <삼국유사> 곳곳에 등장하는 역사 속 현장과 유물 사진을 친절한 설명글과 함께 실려 있어 글의 이해를 돕는다.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인 소로우의 대표작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해가고 전 세계 독자들을 끊임없이 각성시키는 고전이다. 이 책은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소로우가 안정된 직업을 포기하고 1845년 월든 호숫가의 숲 속에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밭을 일구면서 소박하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담아 2년간에 걸쳐 시도한 산물이다. 대자연의 예찬이자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이며,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구속받지 않으려는 한 자주적 인간의 독립 선언문이기도 하다.
1945년에 간행된 조지 오웰의 대표작이다. 어떤 농장의 동물들이 늙은 돼지 메이저의 부추김에 빠져 농장주의 압제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켜 인간의 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를 건설하지만 지도자층의 변질로 동물들이 옛날보다 더 혹독한 여건하에서 혹사를 당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동물사회도 인간사회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 되고 만다고 하는, 권력과 스탈린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풍자소설이다.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이자 연애소설로 널리 알려진 이광수의 소설이다. <무정>은 한국 최초로 문학에서 근대적 '개인'을 발견해 낸 기념비적 작품으로 근대문학사상 최초의 장편소설로 여겨지며 이광수의 작가적 명성을 굳히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경성학교의 영어교사인 주인공 이형식과 은사의 딸인 영채, 그리고 장로의 딸 선형을 둘러싼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세 주인공은 불안정한 시대 상황 속에서 얽히고 설킨 사건들 속에 힘겨워 한다. 하지만 ...
정치학자 이남석 씨가 십대에게 들려주는 정치 이야기로 인간과 정치, 나아가 우리의 삶과 세계에 대해 쉽고 명료하게 풀어낸 책이다. ‘왜 사람들은 정치를 혐오하는가, 그러면서도 왜 정치에 모든 것을 맡기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에서도 엿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골치 아픈 정치 이야기 대신 쉽고 재미있는 일상의 사례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청소년들이 사회와 자신, 세계의 현안을 고민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