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여 년간 이어진 춘추 전국 시대의 중국 제자 백가의 주요 사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 동양철학 입문서이다. 공자, 맹자, 노자 등을 비롯, 10여개 사상의 핵심 주장을 친절한 강의체 형식으로 담았다. 각 사상이 탄생한 사회적 배경과 그 사상에서 중심적 역할을 한 인물, 당대와 현재 그 사상이 갖는 의미와 한계, 모순점 등을 다루었다. 또한 각 사상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기도 한다.
‘올바름’을 역설한 공자와 맹자, 도(道) 사상을 설파한 ...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철학사에서 처음으로 윤리학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현실적 인식론이 가장 잘 드러나고, 이른바 '중용'에 대한 집중적 탐구가 이루어진 이 책은 그의 사상을 대표하는 저술로 널리 알려졌다. 그런 까닭에 서양에서는 플라톤의 <국가>와 더불어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힌다.
플라톤의 <국가>는 소크라테스와 제자들의 올바름을 향한 대화가 펼쳐지는 내용으로 철학,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각 분야가 걸쳐서 인류문화의 원형이 담겨 있다.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들은 '올바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긴 대화를 계속해 나간다. 개인의 올바름에 대한 탐색에서 시작한 대화는 사회와 국가의 올바름이 무엇인가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는 진정으로 올바른 삶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리바이어던>은 홉스가 평생에 걸쳐 연구한 모든 인식론, 사회론, 과학 이론이 집약적으로 담긴 1651년 저작이다. 정식 제목은 『리바이어던 혹은 교회적 및 정치적 국가의 소재형체 및 권력』이다. 이 책은 담고 있는 내용의 깊이와 폭이 거대할 뿐만 아니라, 철학이 인류에게 남긴 불후의 걸작 중 하나이기도 하다. 홉스는 대작에서 자연·인간·정치·종교에 대한 포괄적인 이론을 개진함으로써 이 철학서에 근대인을 위한 바이블로서 자리매김하게 하였다.
제목인 ‘리바이어던’은 구약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