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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백범일지

  • 저자김구
  • 출판사돌베개
  • 페이지328쪽
  • 도서 단계A단계
워크북 상세보기
  • 간략소개
     

    느낌표 선정 <백범일지>의 주해자 도진순 교수가, 수년간의 집중적인 수정 집필과 역사적 고증, 학술적 보완을 거쳐 더욱 쉽고 알차게 엮어낸 '대중용 백범일지'다. <백범 일지>는 1947년 최초로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 왔고 현재도 꾸준히 읽히고 있는 전국민의 필독서이다.

    27년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어온 민족독립운동가이자, 자신의 전 생애를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친 겨레의 큰 스승인 백범의 삶을 가장 잘 드러내 주고 있는 글이다. 김구는 파란만장한 자신의 생애를 진솔하고 기탄없이 써내려갔다. 지고지순한 김구의 민족애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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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 출제 현황】
      • 2003학년도 경희대 논술 지문
  • 추천의 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유행할 때가 있었다. 우리 사회에서 이 말은 대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제국주의 침략의 과거사 지우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이 경구가 일본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일제의 식민 지배에서 신음해야 했던 뼈아픈 역사를 지녔고 다른 한편으로 그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지난하게 투쟁했던 기념해야 할 역사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일제 식민 지배를 근대적 경제 성장의 과정에만 초점을 맞춘 근래의 시각에서는 민족의 고통과 독립을 위한 투쟁의 역사는 부차적으로 보이거나 망각된다. 그러한 관점을 가진 이들에게는 경제 성장이 역사 발전의 동력이자 그 결과물이다. 이러한 세태를 예언이라도 한 듯 백범일지의 마지막 부분인 나의 소원 편에서 김구는 자신의 소원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라고 절규하였다. 더불어 우리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닌 아름다운 문화의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였다.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독립 운동가가 김구라는 사실과는 달리 눈앞의 이익과 성장 추구에 급급한 우리 사회는 그의 이름과 언행을 잊어가고 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면서 우리의 과거를 제대로 되돌아보지 않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백범일지는 이러한 우리 사회에 울리는 하나의 경종과도 같은 책이다. 자신의 인생 역정을 두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나 유서 형식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그가 염원하는 국가의 미래상을 언급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

    담담한 필체로 써내려 간 그의 글에서는 일생을 민족의 독립에 바친 한 인간의 고난과 고통, 때로는 희망과 감격이 뒤섞인 지난한 여정은 물론 그와 관계를 맺은 수많은 민족 운동가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동학과 의병 활동, 이봉창과 윤봉길 의거, 임시정부와 광복군 활동에 대한 생생한 기록과 증언 역시 책의 중간 중간에서 접할 수 있다. 마치 이 책은 독립운동의 일부를 다룬 작은 역사서이기도 한 것이다. 백범일지는 역사를 잊은 민족이 되지 않도록,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 기념하는 민족이 되도록 후손들에게 김구가 전하는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그리하여 책의 출간사 마지막에서 그는 “우리의 젊은이들 속에서 훌륭한 애국자와 빛나는 큰 인물이 쏟아져 나오기를 믿는다. 동시에 그보다 더 간절히 바라는 것은 저마다 이 나라를 제 나라로 알고 평생 이 나라를 위해 힘을 다하는 것이니, 이런 뜻을 가진 동포에게 이 자서전을 보낸다.”고 하였으니 이보다 더 뛰어난 추천의 글은 없을 것이다.

    - 권내현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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