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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금주의 도서] 슬픈 열대 2014-06-23 오후 3:01:01 | 조회수 3209
안녕하세요 다독365입니다.

슬픈 열대’ 요즘처럼 무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에 생각나는 도서인데요. 괜히 도서명 때문인가요?

이번 주 다독365 '금주의 도서'는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입니다.
이 책은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가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서구의 폭력적인 동일성 고발하기 위해 저술한 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저자가 직접 브라질 밀림에 들어가서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관찰한 인류학적인 ‘보고서’이자, 레비스트로스 자신이 겪은 망명자로서의 고통이 동시에 기록된 ‘회고록’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타자의 삶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 법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 도서 소개



서구 중심의 이분법적 시각에 대한 비판 <슬픈 열대>
<슬픈 열대>는 1955년 발간되어 14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걸작으로서 총9부로 되어 있다. 1930년대 브라질 오지의 실태와 문화 인류학적 연구 결과를 담아 인류 문화의 원형적 구조를 밝히고자 한 이 책은 방대한 민족학.문화 인류학 연구서일 뿐만 아니라 ‘민족학자’로서 레비스트로스의 정체성이 형성된 과정과 학문 연구를 위해 브라질 오지와 아시아를 여행하는 그의 지적 여정이 결합된 결정의 기록 문학이다. 저자는 원시 사회와 그들의 문화를 통해 서구 중심의 문명과 야만의 개념을 비판하고, 서구 문명의 시각으로 이분법적으로 접근한 결과 미개한 야만이라는 오해를 받는 열대 지역에 대한 연민으로 이러한 제목을 붙인 것이다.


 
■ 저자 소개
철학자이자 문화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1908 ~ 2009)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벨기에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 대학 법학부와 문학부에서 공부했다. 최연소로 철학 교수 자격을 획득한 그는 1933년 우연히 로버트 로위의 <원시 사회>를 읽고 인류학과 민족학에 관심을 돌린다. 이후 여러 해에 걸쳐 브라질에 체류하면서 카두베오, 보로로, 남비콰라, 투피카와이브라는 네 개의 원주민 부족을 조사.연구한다. 1941년, 미국으로 건너간 저자는 문화 인류학을 연구하며 러시아 태생의 언어학자 야콥슨을 알게 되어 언어학에도 깊은 관심을 갖게 되어 언어학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다방면에 걸친 저자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해 펴낸 책이 바로 <슬픈 열대>이다. 그 밖의 대표 저서로는 <구조 인류학>. <친족의 기본 구조> 등이 있다.

구조주의를 정립한 레비스트로스
레비스트로스가 민족학 연구를 수행한 목적은 복잡하고 다양하게 발전해 온 인류 문화에 내재되어 있으나 발견되지 않은 심층적인 구조를 탐구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인류가 의식하고 있지는 않으나 인류 문화 심층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불변의 구조를 반견하기 위한 연구 방법론을 ‘구조주의’라고 했다. 이후 레비스트로스는 언어학을 접목한 신화 연구와 그 외 방대한 문화 인류학 연구를 통해 이 방법론을 더욱 발전시켰다.
그의 연구 방법과 태도는 철학과 문학, 정신 분석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학계는 레비스트로스를 비롯하여 루이 알튀세, 자크 라캉, 미셜 푸코, 롤랑 바르트 등 구조주의 연구 방법론을 계승한 학자들을 구조주의 학파라고 부르며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정작 레비스트로스 자신은 구조주의는 자기의 민족학 연구를 위한 방법론일 뿐이라며 학파로 일컬어지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일화마저도 그가 현대 사상계에 끼친 영향이 얼마나 컸는가를 반증해 주는 사례인 것이다.

 
■ 내용 요약
이 책에는
<슬픈 열대>는 총 9부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제1부에서는 프랑스가 독일에 점령당하자 저자가 밀항선을 타고 마르세이유에서 뉴욕까지 가는 여정이 드러나 있다. 제2부에서는 철학도였던 저자가 민족학에 심취하게 된 배경,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의 사회학 교수로 취임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제3부에서는 저자가 브라질로 항해라는 과정 중에 느꼈던 ‘열대’에 관한 인상을 드러내며, 제4부에서는 브라질에서의 생활과 현지 조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이후 제5부에서 8부까지는 카두베오 족, 보로로 족, 남비콰라 족, 투피카와이브 족에 대한 민족지로서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과 원주민 사회의 문화를 소개.분석하고 있다. 이 책의 마지막인 제9부에서는 브라질에서의 귀로 과정과 잠시 들른 인도, 파키스탄에 관한 인상이 곁들여 있다. 또한 저자가 현지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민족학적 연구에서 맞닥뜨린 문제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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