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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 만난 국립 박물관

  • 저자윤민용
  • 출판사풀빛
  • 페이지320쪽
  • 도서 단계A단계
워크북 상세보기
  • 간략소개
     

    십여 년간 신문사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는 저자가 3년 넘게 전국 곳곳에 산재한 국립 박물관을 답사하여 내놓은 책이다. 12가지 색깔을 가진 12곳의 국립 박물관에 관한 소개를 담아 서울, 대구,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자리하고 있거나 경주, 김해, 진주 등 역사의 고도에 자리한 국립 박물관을 가볍게 들러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지역에 있는 전국의 국립 박물관들은 규모는 작고 얼추 비슷해 보여도 각기 고유의 색깔이 부여되어 있다. 저마다 다른 국립 박물관의 다양한 특색을 하나하나 조명해 가며 박물관과 유물에 관해 설명했으며, 박물관을 나와 인근에 있는 관련 유적 등을 두루 돌아보면서 문화유산 전반에서 역사적 맥락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왔다.

    전국의 국립 박물관을 총괄하는 국립 중앙 박물관은 고고, 역사, 미술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 박물관으로 책 한 권으로는 모자랄 정도로 방대한 유물과 문화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까닭에, 이 책에서는 대표 유물을 중심으로 각 전시실을 간략히 소개했다.
    박물관에 대한 꼼꼼한 설명 덕분에 박물관 열두 곳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이면서 박물관의 유물과 인근 유적에서 찾아낸 우리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지면에 옮겨 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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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 국립 박물관은 몇 개나 있을까? 이 책은 전국 12개 도시에 자리 잡은 국립 박물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국공립과 사립 박물관을 통틀면 전국에 1천여 개에 이르지만, ‘국립’이라는 명칭을 단 고고ㆍ역사ㆍ미술 전문 박물관은 12개뿐이다. ‘국립’이라는 두 글자가 있어 다른 박물관과는 다른 무게감을 더해 주는 전국의 국립 박물관은 각 도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사성을 우리에게 친절히 전해 준다.

    신라의 고도에 들어 선 국립 경주 박물관, 백제의 고도에 들어 선 국립 공주 박물관과 국립 부여 박물관, 농경문화와 호남의 풍류를 대표하는 국립 광주 박물관, 임진왜란을 전문적으로 다룬 국립 진주 박물관, 고려 금속공예를 주제로 한 국립 청주 박물관, 조선 왕실의 문화를 특화 한 국립 전주 박물관, 섬유 문화를 주제로 한 국립 대구 박물관, 가야의 철기 문화를 전문으로 한 국립 김해 박물관, 유물과 바다를 매개로 해양 문화를 다룬 국립 제주 박물관, 강원도의 역사와 산간 문화를 다룬 국립 춘천 박물관, 그리고 고고ㆍ역사ㆍ미술을 총망라한 종합 박물관으로서 국립 박물관을 총괄하는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 중앙 박물관이 그것이다.

    2013년에 국립 나주 박물관이 개관된다고 하니, 내년이면 우리는 13개의 국립 박물관을 가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경제적 안정과 더불어 문화적인 기호 및 역사적 관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고 있다. 박물관은 역사교육의 중요한 공간이다. 박물관의 전시는 개별 유물들을 하나의 맥락 속에서 구성하여 일정한 역사적 내용과 주제를 전달해 준다.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는 이유는 유물을 직접 보는 기회를 통해 과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문화재를 보는 감흥과 안목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박물관의 특징과 특성을 잘 파악하고, 대표적인 문화재 및 유적지와 관련된 역사 등 국립 박물관의 전시와 관련된 안과 밖의 요긴한 역사적 정보를 빠트리지 않고 소개하고 있어 답사 안내서로도 의미가 있다. 필자가 답사자의 입장에서 서술한 책이기에,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역사를 담으면서도 유물과 답사 지역에 대한 필자의 느낌을 담담하게 기록하였다. 박물관은 강요나 주입이 아닌 스스로를 발견하고 느끼는 장소이다.

    따라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둘러볼 여유가 필요하다. 그러다 보면, 박물관을 통해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와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덧 우리나라 박물관을 다 순례하고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역사적 상상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박물관 산책이야말로 살아있는 역사교육이 아닐까 한다.

    - 박현숙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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