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도서

  • 다독 365 단계별
    • A단계
    • B단계
    • C단계
  • 영역별
    • 경제
    • 과학
    • 문화
    • 사회
    • 수학논리
    • 역사
    • 예술
    • 인성
    • 정치
    • 지리
    • 철학
    • 환경
  • 진로 독서별
    • 인문계열
    • 사회계열
    • 자연과학계열
    • 공학계열
    • 교육계열
    • 의학계열
    • 예술·체육 계열

국가

  • 저자플라톤
  • 번역/엮음송재범
  • 출판사풀빛
  • 페이지224쪽
  • 도서 단계B단계
워크북 상세보기
  • 간략소개
     

    플라톤의 <국가>는 소크라테스와 제자들의 올바름을 향한 대화가 펼쳐지는 내용으로 철학,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각 분야가 걸쳐서 인류문화의 원형이 담겨 있다.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들은 '올바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긴 대화를 계속해 나간다. 개인의 올바름에 대한 탐색에서 시작한 대화는 사회와 국가의 올바름이 무엇인가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는 진정으로 올바른 삶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 도서 추천 현황
     
      •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추천도서
      • 서울대권장도서
      • 연세대필독도서
      • 서강대권장도서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 교보문고 추천도서
      •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추천도서(셸리 케이건_ 철학자)

      【논술 출제 현황】
      • 2007학년도 건국대 논술 지문
      • 2007학년도 성균관대 논술 지문
      • 2009학년도 이화여대 논술 지문
  • 추천의 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간다. 그리고 공동체 내에서 좋은 것이 무엇인지, 올바른 것은 어떻게 구현되는지, 행복은 언제 어디에서 찾아오는지, 자기 나름의 삶을 추구한다. 우리는 현재 어떤 공동체에 살고 있을까? 우리나라는 좋은 것이 많은 공동체일까? 정의가 구현되는 공동체일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동체일까? 우리는 정치적으로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장점을 아낌없이 누리면서 저마다의 이상을 펼치려고 노력한다.

    21세기 현재의 대한민국과 동일한 정치 공동체는 아니지만, 플라톤은 서양의 고대 그리스 사회가 추구하던 이상 국가의 모습을 통해, 좋은 것이 무엇인지, 정의로운 사회는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였다. 그것이 다름 아닌 서양 최초의 정치 철학서인 <국가(Politeia)>이다. 플라톤은 󰡔국가󰡕를 통해, 자신의 시선으로 인간 삶의 모습을 전반적으로 검토하면서, 정의가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유토피아를 꿈꾼다.

    <국가>를 비롯한 플라톤의 사유는 서양철학의 근원을 형성하였다. 그는 <국가>에서 함께 살아가는 정치 공동체는 정의로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런 생각은 어쩌면 모든 인간이 바라는 것일 수도 있다. 정의로운 국가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제각기 그 사람의 능력과 성향에 맞는 일이 맡겨진다. 그리고 각자가 소중하게 여기며 추구하는 것이 그에 맞게 배분된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것으로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플라톤의 생각은 간단하다. 정치 공동체인 국가는 그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좋음을 실현할 수 있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그 바탕에 지식이 존재한다. 이때 지식은 어떤 일에 대한 앎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런 앎이 반드시 정치 공동체를 위한 지식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 전체를 위한 공동선(共同善)에 관해 통찰할 수 있을 때,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앎이라는 것은 전체를 생각하는 통합적 지식이고, 그것은 이성을 통해 좋음에 관한 근거를 제시한다. 이런 지식을 지닌 인간이 그 유명한 철인(哲人: Philosopher)이다. 철인은 이성이 지배하는 삶의 방식을 통해, 진정한 좋음을 가능하게 한다. 좋은 삶은 최상의 국가, 이른바 유토피아에서 가능하다.

    플라톤은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이상 국가 건설의 중요한 장치로 교육을 강조한다. 교육은 국가가 담당하고 책임져야 할 핵심적인 일이다. 플라톤은 이른바 ‘교육의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교육 중에서 보통교육은 시가(詩歌)를 중심으로 단계에 맞게 실시하고, 고등교육 차원에서는 철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요컨대, 플라톤의 <국가>는 인간의 삶에서 좋음이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앎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특히, 가장 아름다운 것, 좋음과 정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최상의 정치 공동체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것이 이상 국가이다. 이런 점에서 󰡔국가󰡕는 21세기 우리의 이상 국가, 유토피아와 같은 정치 공동체를 찾아가기 위한 탐구의 장으로서 유용한 지적 도구이다.

    - 신창호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 도서 구매 사이트
     
    • yes24.com
    • INTERPARK
    • 지니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