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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서양 미술사

  • 저자도병훈
  • 출판사두리미디어
  • 페이지302쪽
  • 도서 단계B단계
워크북 상세보기
  • 간략소개
     

    미술사에서 회자되는 거의 모든 개념들을 수록하되, 눈에 시원하게 들어오는 도판과 캡션으로 청소년들이 '서양의 미술'을 보다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5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부에서 서양 미술사의 시대별 이슈와 미술 사조, 그 시대를 풍미했던 미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1부에서는 고대 그리스 미술과 건축 양식, 2부에서는 중세 시대의 미술, 3부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와 근대 미술, 4부에서는 20세기 전반 현대 미술, 5부에서는 20세기 후반 현대 미술을 다루고 있다.

    서양 미술의 주요 개념들을 상세히 다루는 내용으로 고대에는 서구 미술의 시작에서부터 그리스 미술에 대해 알아본다. 중세 미술에서는 비잔틴과 로마네스크, 고딕 양식 등에 대해 살펴본다. 르네상스와 근대 미술에서는 르네상스 미술, 그리고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인상주의 등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현대 미술은 20세기 전반의 야수주의와 입체주의, 그리고 초현실주의에서 20세기 후반의 팝아트와 미디어 테크놀로지에 이르기까지를 모두 살펴 볼 수 있다. 서양미술사를 체계적으로 설명함과 동시에 매우 광범위하면서도 세밀한 분석을 시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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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이 서양 미술의 발전 과정을 쉽고 간명하게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알고 싶어 한다면 이 책을 권한다. 기존의 서양 미술사와 관련된 책들은 매우 복잡하거나 난해할 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전체적인 파악이 쉽지 않으며, 서양 미술의 역사와 관련된 방대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다루어 사전 지식이 부족할 경우에는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따라서 서양 미술과 관련되는 사항들을 전 대륙에 걸친 세계적인 스케일로 다루고 있는 서양 미술사 책들은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지루하거나 초점을 잡기에는 어려움이 많으므로, 이 책을 먼저 읽고 좀 더 지식과 시야를 넓힌 다음에 방대한 분량의 미술사 관련 책들을 읽는 것이 효과적이리라 생각한다.

    특히 이 책은 미술과 건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미술들을 모두 기술하는 종합적인 방식과 동서양의 교류까지 지역적으로 이슬람, 중국에 이르기까지 다루는 다소 복잡하고 방대한 미술사의 전 세계적 기술 방식을 버리고,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쓰고 간명하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이 책은 각 시대별, 시기별, 사조별 대표적인 미술 관련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 그리고 그들이 추구한 사상과 가치들을 정선하여 소개하고, 작가 및 작품의 배경이 되는 사상과 관련된 설명, 용어 설명 그리고 유익한 보충 자료를 추가하고 있어 청소년이 읽기에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류 미술의 시원에서부터 다루는 것보다 서양 미술의 원류인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중세, 근대 그리고 20세기를 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서양 미술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각 시대별 흐름을 중심으로 하되, 사상과 조류를 혼란스럽지 않게 기술하려고 노력하였으며, 르네상스와 근대에는 인물을 중심으로, 현대는 사상과 가치를 중심으로 다루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즉 1부는 고대 그리스의 미술, 2부는 로마 문명과 중세 시대의 미술과 건축 등을, 미술 양식의 배경, 성립 과정 그리고 특징을 중심으로 간략히 정리하였으며 르네상스 이전을 매우 간략히 다루고 르네상스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의 발달 과정을 다룬다.

    제3부 르네상스 시대와 근대 미술에서 이 시기의 미술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한 후, 초기 르네상스의 선구자인 조토 디 본도네에서 시작하여 폴 세잔에 이르기까지 15명의 예술가의 삶과 예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였다. 그리고 18~19세기의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그리고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의 5가지 유파로 나누어 세분하였다. 제4부에서는 20세기 전반의 현대미술은 야수주의, 입체주의에서 절대주의, 반문화, 반예술, 다다이즘, 초현실주의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 그리고 그들이 추구한 사상과 가치를 중심으로 다루면서도 각 이즘이나 조류들이 추구하는 바를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5부에서는 20세기 후반의 현대미술을 다양한 조류들 및 각 조류들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혼합적으로 다루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군데군데 작가 및 작품과 관련된 사상에 대한 설명, 용어에 대한 설명과 보충 자료를 넣어 친절한 안내를 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저자의 현대미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식견이 매우 돋보이며, 난해한 현대미술을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 주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므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20세기 전반과 후반에 걸친 미술의 발달과정은 난해할 수도 있고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저자는 대중매체들과 미술의 접목 과정, 작업 스타일과 맥락 등의 측면에서 매우 간명하고도 이해가기 쉽도록 잘 풀어서 친절한 설명을 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저자는 특히 현대미술에 대한 편향된 통념에 도전한다. 미술의 존재 방식은 고정된 인식의 틀을 깨고 ‘혐오스러움’, ‘이해할 수 없음’, 생경함을 넘어서 그 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가치의 추구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패러다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통해 단지 하나의 미술 사조, 양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정신과 방법을 어떻게 추구하였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저자는 예술가들이 멸시와 무관심 속에서 고독한 삶을 이겨나가면서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을 최대한 전달하려는 모습이 눈에 띈다. 또한 저자는 청소년들이 미술과 삶에 대해 배우려는 마음가짐, 즉 그 순수함에 기초하여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서태열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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