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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인간을 읽다

  • 저자마이클 코벌러스
  • 번역/엮음김미선
  • 출판사반니
  • 페이지176쪽
  • 도서 단계A단계
워크북 상세보기
  • 간략소개
     

    이 책은 20가지 뇌과학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체의 일부이며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기관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기만 한 주제인 뇌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가볍고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 마이클 코벌리스는 대중에게 흥미로운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탁월한 소질이 있는 심리학자로 알려져 있다. 약 50년간 심리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생긴 노하우로 마음의 조각과 같은 쉬운 주제를 통해 인간의 언어, 기억, 행동의 비밀을 들려준다.‘마음의 조각(Pieces of Mind)’은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하다. 저자가《뉴질랜드 지오그래픽》에 칼럼으로 기고했던 글들을 고쳐 쓴 것으로 학제적 연구의 중심이 된 ‘마음’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왼손잡이가 창의적이라는 생각은 사실인지, 욕설 없는 세상이 더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는 왜 기억을 왜곡하는지, 진실이 아닌 허구에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거꾸로 찍은 인물 사진은 왜 표정이 달라 보이는지 등 독자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되어 뇌에 관한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의 핵심을 짚어내는 것은 물론, 고고학, 인류학, 생물학, 유전학, 언어학, 신경과학, 철학을 넘나들며 융합 학문의 최신 연구 주제인 뇌에 관한 의문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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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장류로서 인간 행동의 특징은 인간의 뇌의 활동을 통해 나타난다고 믿어지는 바, 인간의 마음, 그리고 행동을 뇌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매우 유익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인간 행동에 대한 상식적 이해를 깨고 새로운 지식을 꺼내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저자는 매우 전문적인 심리학자이면서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이기도 하고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가 『뉴질랜드 지오그래픽』에 실은 글들을 중심으로 뇌와 관련된 25개의 재미난 이야기를 일반 대중이면 누구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쓴 것이다. 저자는 어려운 이론과 관련된 내용도 쉽게 구체적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썼고, 관련된 현상을 치밀하게 따지고 들어 합리적 설명을 해서 이해를 끌어낸다. 그동안 뇌와 인간행동을 연결시켜 이해하려는 노력들은 많았고 또한 관련되는 책들도 많지만, 저자의 해박한 지식 덕분에 이 책에서는 뇌과학과 관련된 어려운 이론과 지식을 매우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심리학이 뇌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뇌의 작동과 마음의 작동을 연결시키면서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들이 흥미진진하고도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과학적 연구가 우리의 무지와 편견 그리고 선입견을 깨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열어가는 처음 이야기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고 거만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뇌와 관련시킨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의 뇌의 특성들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인간이 인간인 것은 단순히 뇌의 용량이 커서가 아니라 신체대비 뇌용량이라든가, 신피질의 존재 그리고 신피질과 집단 크기의 관계와 관련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측면에서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은 무척 재미있다. 더 나아가 저자는 심리학적 측면에서 언어, 인종, 직립보행 등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제대로 이해하게 해주는 다양한 재미있는 이슈들을 종횡무진 풀어나간다.

    직립보행이 장점만이 아니라 단점도 많지만, 단점들을 인간이 어떻게 장점으로 바꾸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인간 언어의 기원을 손짓에서 찾는 이야기, 인간의 언어는 보편문법에 따르기보다 훨씬 가변적이며 문화적인 것이어서 언어 본능보다 언어 발명 본능 때문이라는 설명, 사람의 얼굴이 실제로는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사실 그리고 인간의 얼굴을 거꾸로 보면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인간이 욕을 하는 것은 뇌의 편도체, 전두엽의 충동 억제와 관련되는 일이며 제어가 안 되기 때문이라는 사실, 인간 뇌가 주의를 통제하는 방식이 비대칭적이라는 사실, 웃음과 간지럼에 대한 신경과학적 설명, 웃음의 기원 놀이, 보는 대로 따라하는 거울 뉴런 이야기, “좌뇌가 배운 것을 우뇌가 뒤집는다.”와 같이 사건들을 방위대로 기록하고 거울에 비친 듯 뒤집어서 기록하는 뇌의 성향에 대한 이야기 등등 인간 행동의 이해와 관련된 매우 유익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저자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 대학, 그리고 뉴질랜드의 오크랜드 대학과 같은 세계 명문 대학에서 심리학 교수로 연구를 하였는데 특히 인지신경과학 및 뇌 연구로 유명하다. 이 책은 심리학이나 뇌에 대한 개론서라기보다 뇌를 통해 인간 행동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매우 설득력 있는 지식을 제공하는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책이다. 심리학은 19세기에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20세기에는 ‘행동주의’ 이론으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동물의 실험을 통해서 인간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이는 여지없이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지켜볼 수 있게 연구한 현대의 뇌과학 덕분에 우리는 인간 마음과 행동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우리는 인간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매우 유익하고 유용하다.

    - 서태열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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