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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저자헤르만 헤세
  • 번역/엮음전영애
  • 출판사민음사
  • 페이지239쪽
  • 도서 단계C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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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략소개
     

    1919년에 간행된 헤르만 헤세의 소설이다. 소년 싱클레어가 자각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통해 어두운 무의식의 세계를 알게 되고, 자신의 내면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1차 세계대전 중 많은 독일 젊은이들이 전장에 나가면서 군복 주머니 속에 품고 갔던 책이며, 어른이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껍질을 깨고 고통스런 현실의 세계로 나서는 젊은이들을 은유하는 책이다. 지금까지도 젊은이들에게 '통과의례'처럼 읽히고 있는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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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한 청소년이 자신의 틀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 소설이다. 여기에는 성장기의 청소년이 겪는 실감나는 고민과 방황, 그리고 참된 사색과 성찰의 과정이 깔끔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담겨 있다. 우리는 주인공이 유년 시절부터 청년 시절에 이르는 사이에 자신을 발견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의 고통과 기쁨, 그리고 삶의 성숙이라는 고전적인 테마와 만나게 된다.

    주인공 싱클레어는 지성적인 부모님 아래에서 성장한 그야말로 모범적인 청소년이다. 그의 가정은 ‘선’의 세계,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둘러싼 ‘악’의 세계를 하나씩 새롭게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친구 ‘데미안’을 만난다. 싱클레어는 차츰 데미안의 시선과 언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운다. 그 점에서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친구이자 스승이었다. 하지만 싱클레어는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보게 되고 심한 고통 속에서 지낸다.

    그과정에서 베아트리체를 만나 자신이 내면적으로 성숙해 가는 것을 느낀다. 우리는 그가 그리는 그녀의 초상화가 점점 데미안을 닮아 가고 있다는 것에서,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이미 한 몸임을 알게 된다. 싱클레어는 막 날아오르려는 새를 그려 데미안에게 보내고, 데미안은 더 나은 세계를 향해 날아가는 새, 그리고 신(神) 아프락사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보낸다.

    아프락사스가 빛과 어둠,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계임을 알게 된 싱클레어는, 자신의 내면이 부서지면서 새로운 세계가 움트는 것을 느낀다. 이 소설의 마지막 장면, 싱클레어가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데미안과 꼭 같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은 이러한 고통 어린 성장 과정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았던 오랜 신뢰의 시간을 잘 보여 준다.

    헤세는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작가로, 1946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헤세는 마흔을 갓 넘은 1919년에 <데미안>을 발표하였다. 그는 이 작품에서 누구나 한때 겪게 되는 선과 악의 사이, 즐거움과 고통의 사이에서 고뇌하는 청춘을 싱클레어의 성장 과정을 그림으로써, 작가 자신이 겪어온 성장통을 스스로 치유하기도 하였다.

    우리도 헤세처럼, 싱클레어가 데미안과 사귀면서 하나의 몸으로 성장해 가듯이, 새가 알을 깨는 고통을 통해 다른 세상으로 나오듯이,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가는 과정에 따르는 고통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때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로 다가서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새가 아프락사스를 향해 날아가듯, 저마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우리만의 비상일 것이다.

    - 유성호 (한양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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