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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 저자장 지오노
  • 번역/엮음김경온
  • 출판사두레
  • 페이지149쪽
  • 도서 단계A단계
워크북 상세보기
  • 간략소개
     

    나무가 없어 버림받은 땅이 된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고원지대에 한 늙은 양치기가 들어와 나무 심는 일을 시작하여 숲을 완성했다는 이야기이다. 가족 모두와 사별한 이 남자는 홀로 산중에 살면서 매일 도토리와 자작나무 심는 일을 계속했다.

    그렇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지 40여 년, 마침내 기적처럼 그 황폐했던 땅이 아름다운 거대한 숲으로 뒤덮이게 된 것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자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즐겁게 살아가게 되었다. 작가는 프로방스 지방을 여행하다 이 특별한 사람을 만났고, 그 삶에 감명을 받아 쓴 이야기가 <나무를 심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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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유사한 점이 많은 책이다. 매우 짧으면서도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은유와 비유 그리고 상징과 성찰이 들어있기 때문에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널리 읽히는 책이다. 『어린 왕자』가 어린아이와 같은 맑고 투명한 눈으로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나무를 심은 사람』은 “진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 놓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삶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장 지오노는 이 책을 통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것은 권력이나 부를 가진 사람도 인기를 누리는 사람도 아니며, 외롭고 고독하지만 공동의 선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을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사람들로 보지만, 바로 이들이 거룩한 생각을 품고 굽힘 없이 목표를 추구하여 기적과 같은 일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작가가 보기엔 나무를 심는 사람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희망의 나무를 심는 사람들이며,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들인 것이다. 이 책은 작가 장 지오노가 자신의 고향인 남부 프랑스의 어느 고산지대를 여행하다가 우연히 만난 양치기의 이야기를 소설화한 것이다. 이 책에서 양치기는 주인공 부피에로 등장하여 고독 속에서 자신을 바쳐 일하는 성자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일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말하는 습관조차 잊어버릴 정도의 철저한 고독 속에서 외롭게 살아간다.

    작가는 이 소박하고 겸손하고 보잘것없는 양치기가 바로 지구의 표면을 진정으로 아름답게 바꾸어 놓은 위대한 사람이며, 고독 속에서 자신을 바쳐 일하는 아름다운 영혼이며, 신의 음성을 듣는 현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장 지오노의 이러한 성찰은 1, 2차의 양차 대전이라는 끔찍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겪었던 공포와 학살의 충격과 같은 직접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다. 전쟁, 공산주의, 파시즘 등은 그의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상처로 각인되어 그로 하여금 평화주의자를 지향하게 하였다.

    그리고 물질, 도시, 기계문명으로 대변되는 현대 문명이 인간과 인간의 삶의 근원적인 원천인 자연을 철저하게 파괴하고 황폐화시키는 것을 목도하면서 물질문명에 대해 비판적이며 자연 복귀에 동조하는 입장을 가지게 하였다. 그는 문명의 발전에 의해 비뚤어져 버린 인간의 모습에 다시금 생명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원초적 자연의 단순함과 인간에 내재된 선량함을 다시 찾아내고 싶어 했다. 또한 그는 자연 위에 인간이 군림하는 인간중심주의, 그리고 자연을 무자비하게 수탈하여 대량 생산하고 대량 소비하는 행위가 진정한 인간의 발전인지를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한다.

    이 책은 1953년에 발표되고 세계 여러 나라 말로 옮겨져 오늘날에까지 오랫동안 널리 읽히는 책임과 동시에,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만들어져 세계적인 화제작이 된 바 있다. 세계적인 화가인 프레드릭 바크가 매우 인상적이며 탁월한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켜 이 작품을 영화화시켰다. 이 책과 영화는 물질문명과 도시화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고 인간과 자연의 합일을 통해 평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문명의 발전으로 파괴되고 생명력을 잃어가는 자연을 회복시키기 위해 나무를 심고 대지를 변화시켜 새로운 생명을 얻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환경 보호 운동, 녹화 운동의 교육 자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청소년의 정신교육, 도덕교육 자료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서태열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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