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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 저자일연
  • 번역/엮음김혜경
  • 출판사서해문집
  • 페이지447쪽
  • 도서 단계B단계
워크북 상세보기
  • 간략소개
     

    역사의 보고'라 불리는 <삼국유사>를 청소년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옛 책'이라기보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해석을 가진 <삼국유사>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 '역사'에는 포함되지 않을 법한 신기한 이야기들이 수록된 책이다. <삼국유사> 곳곳에 등장하는 역사 속 현장과 유물 사진을 친절한 설명글과 함께 실려 있어 글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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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 출제 현황】
      • 2010학년도 한국외대 논술 지문
      • 2010학년도 동국대 논술 지문
      • 2010학년도 인하대 논술 지문
  • 추천의 글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니다. 역사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인간 삶의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어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삶 속에서 생명력을 갖게 된다. 따라서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력과 상상력을 기르며 궁극적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이다. 역사는 인간이 지나온 모든 과거의 시간을 의미하지만, 우리가 아는 역사는 선택된 것이다. 역사가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건들을 선별하여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기면, 우리는 이 기록을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하고 역사로서 기억하게 된다. 그만큼 역사가의 기록은 중요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역사의 출발점인 고대사와 관련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남겨진 자료들도 단편적이며, 남아있는 사료의 대부분도 그 당시의 기록이 아니라 후대에 서술된 것이다. 한국 고대사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전해지는 대표적인 역사서는 고려 시대에 쓰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이다. 김부식을 중심으로 고려 인종 대에 국가에서 편찬한『삼국사기』에 비해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 7년~9년(1281∼1283년) 사이에 일연 스님이 50여 년에 걸쳐 수집한 자료들을 제자들과 함께 집대성한 책이다.

    『삼국사기』와 더불어 한국 고대사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며, 지금까지 전해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역사서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상당하다. 『삼국유사』의 가치는『삼국사기』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기록들을 수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단군신화」는 너무도 소중하다. 「단군신화」를 통해 우리 역사의 출발점인 고조선사를 되찾게 되었고, 한국사의 유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삼국사기』는 고구려ㆍ백제ㆍ신라 삼국의 역사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삼국 이외의 국가들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반면 『삼국유사』는 고조선에서부터 삼국의 정립과 통일, 그리고 고려 건국으로 이어지는 한국 고대사의 체계를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삼국유사』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다. 역사적 사건 이외에도, 신화와 전설, 승려 등 여러 인물들의 기이한 행적과 불교 사적 및 향가 등을 기록하고 있어 문학 작품으로서의 면모도 지니며, 한국 고대 사회사와 문화사도 담겨져 있다. 통치자 중심의 사료가 중심을 이루는『삼국사기』와는 달리 『삼국유사』는 『삼국사기』가 빠트린 한국 고대사의 다양한 일화를 훨씬 자유로운 모습으로 전해주고 있다.

    이러한 의미를 가지는 『삼국유사』를 학생들이 다가가기 쉽게 친절한 언어로 번역하여 소개한 책이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이다. 한국 고대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삼국사기』와 함께 꼭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삼국의 역사를 이야기 해 줄 뿐더러, 신화나 전설을 통해 할머니의 옛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한국 고대사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 박현숙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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