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도서

  • 다독 365 단계별
    • A단계
    • B단계
    • C단계
  • 영역별
    • 경제
    • 과학
    • 문화
    • 사회
    • 수학논리
    • 역사
    • 예술
    • 인성
    • 정치
    • 지리
    • 철학
    • 환경
  • 진로 독서별
    • 인문계열
    • 사회계열
    • 자연과학계열
    • 공학계열
    • 교육계열
    • 의학계열
    • 예술·체육 계열

청소년을 위한 국부론

  • 저자김수행
  • 출판사두리미디어
  • 페이지288쪽
  • 도서 단계C단계
워크북 상세보기
  • 간략소개
     

    이 책은 김수행 교수가 <국부론>의 기조와 핵심 내용을 청소년들에게 알기 쉽게 풀어 가르쳐 주고 있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경제학의 체계를 최초로 세운 책으로 국부의 성질과 원천, 상품의 가치와 가격에서부터 국가의 세입과 세출, 국채 등 경제학의 모든 부분을 서술하는 책이다. 스미스는‘분업’과 ‘화폐’라는 경제의 기초를 발견하였으며 보이지 않는 손, 무역학에서의 절대우위론, 자유로운 시장의 추구, 친중농주의 등에 대해 고찰한다.

  • 도서 추천 현황
     
      • 서울대 권장도서
      • 연세대 필독도서
      • 서강대 권장도서
      • 문화체육관광부 추천도서
      •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추천도서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추천도서
      • 한겨레신문 추천도서

      【논술 출제 현황】
      • 2007학년도 성균관대 논술 지문
      • 2008학년도 숙명여대 논술 지문
      • 2009학년도 중앙대 논술 지문
      • 2012학년도 항공대 논술 지문
  • 추천의 글
     

    애덤 스미스. 18세기 영국의 경제학자로서, 오늘날 자본주의 경제학과 사회주의 경제학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그의 위대함을 담고 있는 명저가 바로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 원명: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이다.

    국부론은 오늘날 경제학도들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람직한 국가 운영 방식과 행복한 사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선구자적 통찰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의 체계를 최초로 일으켜 세웠다고 평가받는 국부론은 중⋅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서부터 대학의 경제학 강의에 등장하는 미시 경제와 거시 경제의 주요 핵심 용어들(예: 상품의 가격, 노동자의 임금, 기업의 이윤, 투자, 무역, 국가 경제정책)에 대한 이론을 체계화해 주었다.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한창인 18세기 영국에서 애덤 스미스는 절대왕정의 중상주의 정책이 기반하고 있던 국부(國富) 개념에 대한 오해를 실증적인 자료를 토대로 바로잡는데 성공하였다.

    그 당시 영국 절대왕정은 식민지 건설과 더불어 정부 지원의 독점 무역 회사가 외국과의 교역으로 얻게 되는 무역 수지 흑자가 곧 국부의 증대라고 믿었지만, 애덤 스미스는 이는 어디까지나 소수의 상인 계층의 배를 불리는데 그치고, 오히려 국민 전체의 부는 감소하게 된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궁극적으로 애덤 스미스는 국가가 한 나라의 경제에 지나치게 개입할 때, 그리고 그로 인해 독점 시장이 나타날 때 대다수의 국민의 행복 지수와 국가 경제의 건강 지수는 악화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더 널리 알려진, 자신의 이익 추구를 위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개인을 전제로 한 ‘자유방임’의 경제 활동 개념을 제시한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가 이야기한 자유방임의 경제 활동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시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었으며, 자유방임의 대전제는 다름 아닌 국민의 부, 전체 사회의 이익의 증대였다.

    이러한 18세기 경제학자의 논리는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 독과점의 폐해, 소득 양극화의 심화, 국민 복지 기금의 고갈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21세기 우리 사회에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고전의 가치를 일반 대중들, 특히 청소년들이 공감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외국 언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떠나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낯선 학문적 글쓰기의 방식은 국부론의 위대한 역사적⋅학문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그 취지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청소년을 위한 국부론’은 바로 ‘위대한 고전’과 ‘스마트 시대의 청소년’ 사이에 교감의 다리를 놓아주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위대한 사상가들의 학문적 성찰의 결과를 우리는 어떻게 학교 현장에 제공할 수 있을까?

    나는 그 해답 중 하나를 바로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전 서울대 교수이며 현 성공회대 석좌교수이신 김수행 교수의 탁월한 손길을 거쳐 탄생한 ‘청소년을 위한 국부론’은 원저의 가치를 전혀 훼손함이 없이, 가독성과 흥미를 극대화 한 ‘청소년을 위한 고전’으로 재탄생되었다고 생각한다. 정보의 홍수 시대, 스마트 미디어 시대 속의 청소년들이 책 읽은 즐거움을 바탕으로 위대한 선각자들의 사상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책이 나온 것 같다.

    -조대훈 (성신여자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 도서 구매 사이트
     
    • yes24.com
    • INTERPARK
    • 지니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