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35쇄를 거듭해 온 <교실밖 국사여행>의 개정판으로, 축적된 연구 성과를 담아 아예 새로운 글을 쓰거나 기존 글을 대폭 개정하였다. 단군 신화부터 현대 우리의 삶까지 역사의 중요 주제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다양한 의견과 해석을 담았으며, 우리 역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 역사의 중요 주제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첫째 마당은 고대를 다루며, 단군 신화와 단군 민족주의, 고대의 법과 사회, 광개...
경제의 기초부터 확장된 시사 상식까지 순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여 경제의 기본기를 키워 주는 청소년 경제 교양서이다. 낯선 ‘경제’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경제 교과서의 흐름대로 경제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한다. 다년간 사회부와 경제부 기자 생활을 했던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기본 경제 단어들부터 순서대로 쉽게 풀어 주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이용하여 관련 배경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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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는 조선이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고희를 축하하기 위해 파견한 사행단에 연암 박지원이 공식임무가 없는 수행원 자격으로 5개월 간 동행하면서 남긴 연행 기록이다. 조선의 연행사들이 남긴 500권에 이르는 연행록 중에서도 『열하일기』는 백미로 손꼽힌다.
만주족 오랑캐가 명을 몰락시키고 청을 건국한 이래 조선은 명에 대한 존숭과 의리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소중화 사상과 북벌론을 지배적인 이념으로 떠받들고 있었다. 이것이 얼마나 허망한 논리인지 그 근원부터 근거가 빈...
문화인류학자 마빈 해리스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힌두교도는 왜 암소를 숭배하며, 전쟁은 왜 일어나며, 남녀불평등은 무엇으로부터 비롯되는지 등에 대해 명쾌한 분석을 제시한다. 문화생태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외견상 이해하기 힘들고 비합리적이며 상징적으로 보이는 현상들 뒤에 감추어진 합리성을 분석한다.
문화의 수수께끼에서 보여준 수수께끼란 결국 우리 인간이 만들어온 문화가 과연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를 고찰하는 책이다. 인간의 광기로 이해 결국 서로를 원망하고 죽이는 행위를 하...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1932년 작으로 과학문명의 과도한 발전 결과 인간성의 상실을 결과하고 만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렸다.
미래의 인간은 인공수정에 의해 대량생산되어 지능의 우열만으로 지배자 계급이 결정된다. 개성도 가정도 의미 없는 것이며, 감정도 말살된다. 과학적 장치에 의해 개인은 할당된 역할만 자동적으로 수행할 뿐 고민이나 불안은 정제로 된 신경안정제로 해소한다. 옛 문명을 보존하고 있는 나라에서 온 야만인은 이러한 문명국에서 살 수 없어 자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