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이자 연애소설로 널리 알려진 이광수의 소설이다. <무정>은 한국 최초로 문학에서 근대적 '개인'을 발견해 낸 기념비적 작품으로 근대문학사상 최초의 장편소설로 여겨지며 이광수의 작가적 명성을 굳히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경성학교의 영어교사인 주인공 이형식과 은사의 딸인 영채, 그리고 장로의 딸 선형을 둘러싼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세 주인공은 불안정한 시대 상황 속에서 얽히고 설킨 사건들 속에 힘겨워 한다. 하지만 ...
정치학자 이남석 씨가 십대에게 들려주는 정치 이야기로 인간과 정치, 나아가 우리의 삶과 세계에 대해 쉽고 명료하게 풀어낸 책이다. ‘왜 사람들은 정치를 혐오하는가, 그러면서도 왜 정치에 모든 것을 맡기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에서도 엿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골치 아픈 정치 이야기 대신 쉽고 재미있는 일상의 사례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청소년들이 사회와 자신, 세계의 현안을 고민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
방대하고 어려운 원문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사기>를 새롭게 번역하고 재정리한 책이다. 청소년들이 중국 고대사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국 고대사를 한눈으로 살필 수 있게 고대 왕조의 계보도와 등장 인물들에 대한 그림 자료와 설명이 실려 있다. 춘추 시대와 전국 시대의 지명들과 나라를 살필 수 있는 지도, 한나라와 초나라 의 전쟁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통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루쉰의 대표작 <아Q정전>은 청조 말기, 신해혁명 전후의 중국사회를 아Q라는 시골 날품팔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그려낸 소설로, 지역 유지와 그 가족들의 권세,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혁명에 대한 불안과 혁명의 소용돌이에서 희생되는 아Q의 허무한 인생을 코믹하리만치 현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중국 근대문학의 이정표와 같은 소설이다. 중국의 대표 판화가이자 루쉰 작품을 가장 깊이 있게 연구한 작가 자오옌녠의 사실주의적 판화를 함께 볼 수 있는 책이다.
지리 교과의 주요 개념과 원리들을 주제가 있는 생활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1994년 교과 지리 과정의 대안으로 출간했던 책의 개정판이다. 급변해 온 우리의 삶과 공간을 반영해 내용과 다양한 시각 자료가 보강되었다. 단지 지리 정보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우리 국토와 세계 공간을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의 시점에서 동시에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또 다양한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것이 특징이다.
첫째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