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대두된 실학사상을 '북학(北學)'이라고 일컫기도 하는 것은 <북학의>를 저술한 박제가의 영향이 크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중상학파의 한 사람인 박제가는 체제공을 따라 청국(淸國)에 갔다가 청국의 정치. 경제. 문화에 큰 충격을 받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북학의’에서 ‘북학’이란 <맹자>에 나온 말로 중국을 선진 문명국으로 인정하고 겸손하게 배운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을 본받아서 상공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1919년에 간행된 헤르만 헤세의 소설이다. 소년 싱클레어가 자각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통해 어두운 무의식의 세계를 알게 되고, 자신의 내면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1차 세계대전 중 많은 독일 젊은이들이 전장에 나가면서 군복 주머니 속에 품고 갔던 책이며, 어른이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껍질을 깨고 고통스런 현실의 세계로 나서는 젊은이들을 은유하는 책이다. 지금까지도 젊은이들에게 '통과의례'처럼 읽히고 있는 명작이다.
프라하 출신 작가 프란츠 카프가의 단편집이다. ‘변신’은 어느날 아침 해충으로 변한 그레고르의 이야기이다. 가족들은 침대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그에게 등을 돌린다.
그는 평소 열심히 일하면서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해 왔던 그였지만 주변인들에게 짐짝과도 같은 취급을 받다가 결국 비참함과 소외감 속에서 아버지가 던진 사과를 맞고 죽게 된다.
드레퓌스 사건, 피의 일요일, 러시아 10월 혁명과 미완의 혁명 4·19 , 일본의 역사 왜곡 등 기존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통해서 세계사의 흐름에 대한 일관된 분석과 해명, 그리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바를 시사하고 있다.
저자 유시민은 사회주의자의 역사 인식을 존중하는 한편, 영국과 미국을 민주주의, 개인의 자유가 존중되는 선진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평가하면서 열린 사고와 열린 시각으로 열린 사회를 구축해 가자는 생산적인 제안을 교양 역사서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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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경제학 지식이 아닌, 경제학이라는 거대한 숲을 조망하면서 하나하나 이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대학의 경제학은 이런 큰 틀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아쉬움에서 시작하여 만들어진 이 책은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즈 등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생애와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짚어 나간다.
이를 통해 부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제학과 빈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경제학이 어떻게 상호 대립, 발전해 왔는지 개괄적으로 알 수 있게 해 준다. 경제학적 소양을 갖추기를 원하는...